필리핀 크리스마스와 신년 명절 바탕가스 가는길 필리핀여행

카테고리 없음 2013. 1. 3. 15:50

우리나라에 추석과 설이 있다면 필리핀에는 크리스마스와 신년 휴일이 있다고 봐도 될거에요. 며칠동안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않고 임시방학에 들어가지요. 저는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보내고 1월1일 대부행사에 참여하고자 12월 31일 칼라판에 가려했으나 개인사정(마누라가 자기는 데리고 가지 않는다고 삐쳐서 다투었어요ㅡ.ㅡ)으로 가지 못하고 1일 아침에 서둘러 봤어요. 행사가 치러지는 성당에는 참여하지 못했으나 뒷풀이에는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나아낙이라고 불리는 미카일은 여느때와 다르게 징징대고 울어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돌보기도 했지요.


요놈이 얼마나 예쁜지 귀여워 죽겠습니다^^

미카일 입니다.


모쪼록 대부(니농)를 무사히 치르고나서 현재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뵙고 식사하고 바탕가스로 위해 칼라판 항구로 갔습니다.

뜨악~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연상케 하더군요...

그야말로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 인파 보이시죠?

하지만 그리 힘들어하는 표정은 아닙니다.ㅋㅋ


힘겹게 티켓을 구입하고 저는 들어가는 중입니다.


아직 표를 구입하지도 못한 승객들은 언제쯤 목적지로 갈 수 있을까요?


대한한 인파지요? 오른족에 선글라스를 낀 아가씨는 꽤 멋을 부릴 모양이에요^^


드디어 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헥헥~

좌석은 물론 만원이고요. 정원초과는 아닌지 모르겠어요ㅡ.ㅡ

바닥에도 주저앉고 가능하면 아무데고 걸터앉아 갑니다.

저는 양반다리를 하고는 바닥에 앉았는데 사람들이 신기해 하더군요.

아이들은 키득키득 웃고...


대부분 승객들은 서서 가는 모습입니다.


도착할때쯤 많은 승객들이 밖으로 나가서 안쪽이 제법 한산해졌을때 저는 쇼파에 앉을수 있었습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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